매일신문

'구름 위로 펼쳐지는 행복', 팔공산 케이블카

6인승 리프트 24대, 2천400m 길이
전망대와 포토존, 음식점, 주차장 갖춰
다양한 수준의 등산 코스, 많은 관광지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누리는 팔공산의 사계절. 팔공산 케이블카 제공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누리는 팔공산의 사계절. 팔공산 케이블카 제공

'해발 820m 아래로 펼쳐지는 쾌적한 자연' 팔공산 케이블카는 1985년 개통, 보완 과정을 거치면서 24대의 6인승 리프트를 보유해 2천400m 길이를 왕복하는 시설로 성장했다.

프랑스 포마(POMA)사의 최신 기술로 만든 곤돌라 리프트는 최첨단 컴퓨터 시설과 연계, 비상 시에도 자동으로 대처할 수 있다. 포마사는 전 세계 80개국에 8천기의 케이블카를 설치해 안전과 편리성을 인정받은 곳. 팔공산 케이블카의 안전 관리 점검에도 포마사의 전문 인력이 동원된다.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면 장엄하고 신비한 팔공산의 사계절을 느끼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봄에는 5가지 테마로 구성된 러브가든을 산책하며 선덕여왕 숭모제, 팔공산 벚꽃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여름에는 대구 시내보다 기온이 10℃ 정도 낮아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정자에서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가을에는 전망대와 포토존을 이용해 정상에서 팔공산의 단풍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새해 해맞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설원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매표소가 있는 출발역에는 야외주차장, 야외휴게소, 기념품점이 마련돼 있다. 정상부에는 13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마운틴블루, 안락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솔마루가 있다. 각종 회식과 단체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정상에서부터는 다양한 코스를 이용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왕복탑승권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는 염불암 방면으로 정상역에서부터 1시간 정도를 왕복해 걸을 수 있는 가벼운 코스부터 산학회 회원이나 등산 전문가들이 다니는 왕복 3시간 30분 정도의 팔공산 정상 코스를 만날 수 있다. 편도로 탑승, 탑골 안내소까지 이어지는 1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행코스도 있다.

팔공산 주변의 많은 관광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나절 코스와 한나절 코스도 준비돼 있다. 갓바위, 동화사, 부인사, 시민안전테마파크, 방짜유기박물관, 구암팜스테이, 팔공산온천관광호텔 등 친구,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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