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스마트팜사업단이 추진하는 각종 스마트 농업이 미래 농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에 설립된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은 농업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중이다.
사업단은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대 과수원 90여 개소를 대상으로 올해까지 3년 동안 245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지 스마트 농업 기술을 투입, 스마트농업 생산단지를 구축한다.
스마트 생산단지에 투입되는 스마트농업 기술은 농부가 과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어디서든지 자동으로 과원에 물을 공급하거나 농업 환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자동 관수와 자동 관비를 비롯해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로 수집된 영상과 과원의 온도·습도 등의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AI기술을 접목, 생육을 모니터링해 적절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
IT트랩 등을 활용 병충해를 모니터링해 적기에 방제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하는 시스템들로 구축된다.
스마트 생산단지 농가에게 다양한 영농정보와 스마트농업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데이터센터 및 관제센터와 기계화·정보화·지능화가 가능한 사과 재배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는 미래과원을 안동시 송천동과 임하면 일원에 구축했다.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이 지난해부터 과수원 및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제시하고, 안정성·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문제 해결형 보급 모델 마련을 위해 '수요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5억원으로 올 해까지 농작업에 적합한 웨어러블 슈트의 로봇화 및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로템, ㈜팜한농과 함께 농작업시 농업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요인을 분석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및 보급 확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노지 분야 스마트농업기술 단기 고도화사업'으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25억7천500만원도 확보했다.
김대희 안동스마트팜사업단장은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데이터 시대의 도래 및 기후 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농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 혁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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