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청년 취업교육과 지역사회현안 해결 등 일석이조 성과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해결을 위해 토론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청년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청년 취업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뱅크 역할까지 하는 등 일석이조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마련된 무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3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 기초 역량 교육과 실무과제수행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실무과제수행 교육은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다수 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을 활용해 기업과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에서 포항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해도동 7080거리 명소 조성프로그램에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교육생들은 학습한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바탕으로 해도동 상인회를 찾아 인터뷰하고 세부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직접 포항시와 상인회에 제안했다.

포스코는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거리조성사업에 반영해 교육생들과 지역사회 간 상생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실무과제수행 외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취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채용 트렌드에 맞춘 AI 면접 특강과 실습, 게임을 이용한 기업 경영시뮬레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기 위한 특강, 1대 1 코칭도 돋보인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포스코는 18일까지 6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5월 30일~6월 17일 포항과 인천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이며 교육은 전액 무상이다. 수료생에게는 소정의 교육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교육 지원은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