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최근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영남대(對)차이나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영남대의 대(對)중국 네트워크 구축과 활용을 통해 중국 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포럼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 주한중국대사, 주요 중국 대학 총장들의 축사와 함께 중국 대학과의 교류사를 정리한 영상물이 상영됐다.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1에선 중국 성도대학 문신학원 류싱쥔(劉興均) 고문교수 등이 영남대에서의 교육과 학술연구에 대한 교류사에 대해 회고했다.
세션2에선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고 현재 중국 주요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교류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또 영남대 대학원 중국언어문화학과의 중국인 유학생이 학업과 연구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3에선 중국 운성대학 티엔성팡(田生芳) 교수 등 중국 현지의 교수들과 영남대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 대학 교류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포럼에 앞서 지난 12, 13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영남대 중국 교류사 자료 전시회'가 열렸다. 중국 교류사 연표와 중국 대학과의 업무협약, 교수 교류 관련 기록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가 전시됐다.
영남대는 1974년 교환교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과의 첫 교류를 시작했다. 1991년 중국 화중과기대와 최초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136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중국인 학생 1천434명이 영남대에서 수학했으며, 영남대 학생 1천390명이 중국에 파견됐다. 또, 중국인 교수 80여 명을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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