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영화특선 '의뢰인'이 2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시체 없는 살인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피살자의 남편(장혁)이다. 살해당한 시신은 없지만 남편의 범행을 확신하는 검사(박희순)와 검찰의 무리한 수사임을 확신하는 변호사(하정우).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공방과 배심원들 앞에서 펼치는 그들의 반론은 어떤 결말도 예상할 수 없이 이어지는 법정 대결이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의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변호사는 무죄를 증명하려 한다.
영화는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법정 스릴러를 표방한다.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배심원으로 평결에 참여하는 배심원 제도를 영화적인 소재로 가져왔다. 즉, 용의자에 대한 유·무죄의 판결이 판사 단독이 아닌 배심원들의 의사를 수렴해 공동으로 결정된다. 이러한 설정은 용의자를 사이에 두고 각자의 입장에서 반론을 거듭하는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지켜보는 관객들이 배심원의 일원으로 참여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의뢰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검사와 변호사의 치밀한 논리 대결과 재판이 진행될수록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게다가 '의뢰인'을 통해 전작들과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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