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NBS) 5월 3주차 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2주 앞둔 6.1 지방선거 관련, 지지 후보 정당과 투표 참여 의향 등이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1명에게 '지방선거 지지 후보 정당'을 물었더니, 국민의힘 후보 38%, 더불어민주당 후보 26%, 정의당 후보 2%, 그 외 다른 정당 후보 2%로 나타났다.
이어 없다 20%, 모름 및 무응답 10% 등 사실상 부동층이 30%로 집계됐다.
이 조사 오차범위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P)이다.
연령별로 봤더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70세 이상이 59%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40대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도 따로 물었다.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6%, 태도유보(없다, 모름 및 무응답) 22%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지지 후보 정당 조사 결과(국힘 38%, 민주 26%, 정의 2%)에 비해 각 정당 모두 많았다. 세 정당 모두 4%씩 차이가 난다. 지방선거 지지 후보 정당 조사에서 부동층이 30%로 조사된 만큼,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꽤 있다는 분석이다.
▶지방선거 투표 참여 의향을 물었더니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71%,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 21%,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5%,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3%, 결정 못했다 및 모름 및 무응답이 1%로 나타났다.
직전인 2018년 7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였다.
이어 이번 8회 지방선거를 두고는 대선 직후인데다 여전히 대선 때와 닮은 정쟁 구도가 지속되고 있기에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데, 이번 지방선거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도 반드시 및 가능하면 등 적극·소극적 투표층이 92%로 집계돼 그것을 방증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투표율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8.4%, 2회 52.7%, 3회 6월 13일 48.9%로 꾸준히 내려갔으나, 4회 51.6%로 다시 50%를 넘긴 후 점차 상승해 7회 60.2%로 다시 60%를 돌파했다.
이어 이번 8회에서는 1회 때 나온 역대 최다 기록(68.4%)을 경신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응답률은 18.5%이다. 5천463명과 통화해 1천11명의 응답이 완료됐다는 얘기다.
해당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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