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안컵 도전하는 김천 U-23 대표 권혁규·김주성 "군인정신으로"

U-23 대표팀, 다음달 2일부터 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과 격돌

U-23 대표팀에 발탁된 권혁규(왼쪽)와 김주성.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U-23 대표팀에 발탁된 권혁규(왼쪽)와 김주성.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미드필더 권혁규(21)와 수비수 김주성(21)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참가 명단에 오른 가운데 두 선수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6일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천에서는 꾸준히 U-23 대표팀에 발탁된 권혁규, 김주성이 이름을 올렸다.

권혁규는 "김태완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경기를 뛰면서 경기력이 많이 향상됐다. K리그를 소화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아서 뽑히지 않았나 싶다"며 "상무를 대표해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뛰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성은 "본선에 발탁이 돼서 정말 영광이다. 김천에서 화려한 모습은 못 보여드렸지만 수비수로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기회가 따라왔다. 군인정신으로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권혁규와 김주성은 각각 2001년생, 2000년생으로 지난해 9월부터 U-23 대표팀에 계속해서 발탁되며 기량을 뽐냈다. 1999년생 형들 사이에서도 능력을 당당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두 선수가 포함된 U-23 대표팀은 다음달 2일부터 사흘 간격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과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직전 대회인 2020년 아시안컵에선 한국이 우승을 차지해,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한편 이번 U-23 대표팀에는 대구FC의 고재현, 이진용과 포항스틸러스의 고영준이 포함됐다. U-23 대표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해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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