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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제진흥원 '기하급수 워크숍', 영향력도 크다

지난해·올해 상반기 각 10회차 큰 호응, 오는 6월 하반기 10회차 개최 준비

지난 2일 구미 임수동의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지난 2일 구미 임수동의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열린 '기하급수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 제공

경상북도·경북경제진흥원이 경북도 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트렌드, 경영혁신을 이끌기 위해 개최하는 '기하급수 워크숍'이 큰 호응 속에 영향력도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경제진흥원에 따르면 기하급수 워크숍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10회차로 운영됐으며, 올해는 상·하반기 모두 20회차로 그 규모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은 지난 9일 상반기 10회차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13일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그동안 열린 20회차의 워크숍에는 40여 명의 강사가 초빙됐으며, 454명의 중소·중견기업 CEO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강사는 세계적 미래혁신 제조기업(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와 LS일렉트릭, 넥스트챌린지, 팜에이드 등 혁신기업 CEO는 물론 ESG경영,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명강사들이 초청됐다.

기하급수 워크숍은 중소·중견기업 CEO들의 '공부 모임'이다. 미래기술과 혁신경영을 통한 기하급수적 성장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최근 AI, NFT, 빅데이터 등 IT기술은 물론 탄소중립, ESG 경영 등 산업환경과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지만 상당수 지역 기업들은 급변하는 환경을 따라 잡기에는 상당한 한계를 갖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이 이 같은 공부 모임을 마련한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하반기 기하급수 워크숍은 매주 월요일 오후 6~9시, 구미 IT의료융합기술원 강당에서 진행된다.

오는 6월 13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소통과 협업'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이돈주 전 삼성전자 사장, 김석태 기아코퍼레이션 상무 등 20여 명의 강연자가 초청될 예정이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 기하급수 워크숍은 경북 중소⋅중견기업 경영자들에게 좋은 영감과 혁신적인 경영전략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구미 임수동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 임수동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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