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미국행 대한항공 항공기를 언급하며 이 비행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공항 헬프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지인이 대한항공 미국 뉴욕행 일등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연락이 왔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공항 관계자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즉시 해당 항공기를 수색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를 추적, 그가 인천시 부평구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원 공중전화로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입건 여부는 추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허위 신고 사건은 마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중 미국행 항공기를 두고 이뤄진 것이라 시선이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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