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34회 청소년대상 수상자로 대상 유동영, 부문별 우수상 임주영(효행선행), 채희범(창의인재), 황유나(푸른성장), 장려상 서화정(효행선행), 김하연(창의인재), 정현도(푸른성장) 총 7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 청소년대상은 지역의 모범 청소년을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효행, 선행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선발하는 제도다. 1989년 시작해 2021년까지 총 222명(대상 32명, 우수상 99명, 장려상 91명)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특히, 올해 청소년대상에는 전년도 참여 수요를 반영해 효행 및 선행부문을 효행선행부문으로 통합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상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창의인재, 푸른성장 부문의 추천범위를 확대해 모집했다.
대상을 받은 유동영 씨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해 각종 기관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군복무 중 효행부문 여단 우수 용사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돕고 한국어가 서툰 중국 학생들의 통역을 도맡아 왔다.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는 3명이다. 효행선행 부문 임주영(영남이공대) 씨는 홀몸 어르신 방문간호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안내 활동을 했다.
창의인재 부문 채희범(성광중) 군은 대구교육청 주관 창의문제해결경진대회 금상 등 다수의 대회에 입상했다. 대구환경보전활동 참여 등의 봉사활동과 대구시 어린이기자단 활동, 대구국제오페라축제공연 참여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했다.
푸른성장 부문 황유나(대구관광고) 양은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한식, 양식, 복어 기능사 등 다양한 전공 및 실무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학업에도 꾸준히 노력해 22개의 교과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공동아리 '레시피북 만들기' 활동을 통해 표지 및 전반적 레시피북을 제작하는 등 조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부문별 장려상 수상자는 3명이다. 효행선행 부문 서화정(대구관광고) 양은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두고 있다. 학우들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성품으로 스스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을 도와주고 참사랑 어린이 흥사단 활동을 통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창의인재 부문 김하연(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양은 어린 시절부터 키르기스탄 유학을 경험하고 귀국 후 초·중·고 검정고시를 졸업했다. 이후 인테리어공예 프로그램, 영상제작 및 유튜브 업로드 프로그램, 온라인 노래자랑 참여 등 다른 청소년들과 다른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푸른성장 부문 정현도(조일고) 군도 각종 배관 관련 기능을 함양해 대구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다수 입상했다. 태권도 경연대회 참가, 한국해양소년단 활동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인 노력해 온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7명의 청소년은 오는 28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대구시는 각 분야에서 모범과 두각을 나타내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있다. 이들이 대구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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