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대구·경북 선수단 선전

이번 대회서 대구, 조정 종목 종합 우승, 금메달 13개 포함 총 41개 메달 획득
경북 선수단, 15개 종목 선수 112명 출전해 금 16개·은 17개·동 21개 역대 최고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조정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 선수단.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조정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 선수단.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구와 경북 선수단이 좋은 기량을 펼쳐보이며 큰 성과를 올렸다.

대구 선수단은 조정 종목 최강자임을 입증했고 경북 선수단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19년 전북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육상, 역도 등 17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선수단과 임원 총 3천96명이 참가했다.

22일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구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11개 종목에서 금메달1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1개 등 총 41개 메달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조정 종목에서만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최강자의 면모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대구는 선수 83명, 임원 및 보호자 83명 등 총166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수영(박민성, 이다현), 조정(박성빈, 백인효, 차지은) 종목에서 총 5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보치아의 송인서(대구보건학교)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3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선정하는 장학금대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곽동주 대구 선수단 총감독은 "안전하게 대회를 끝낸 대구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는 취약한 종목의 다양한 선수들을 발굴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도 –50㎏급 3관왕에 오른 최예린(포항명도학교). 경북체육회 제공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도 –50㎏급 3관왕에 오른 최예린(포항명도학교).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장애인체육회 역시 경북 선수단이 역도 등 1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1개 총 5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북선수단은 15개 종목에 190명(선수 112명, 임원 등 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역도 –50㎏급 최예린(포항명도학교)이 3관왕(파워리프트종합, 스쿼트, 데드리프트)을 차지했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훈련을 통해 갈고 닦아온 자신의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여지없이 발휘해준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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