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어제인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환영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눈 모습이 유튜브로 공개돼 화제다.
전날 '태영호TV' 유튜브는 태영호 의원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영어로 대화를 나눈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업로드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22일 오후 4시 40분 기준 5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태영호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면서 "저는 주 영국 북한 대사관 공사로 근무했다"고 설명했고, 이어 "2016년 대한민국으로 왔다"면서 "그리고 지금은 국회의원"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놀라워했고, 이에 태영호 의원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의 자서전을 읽고 매우 감명을 받았다.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대단하다"고 화답하면서 태영호 의원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이어 기념촬영을 한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맞잡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역시 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도 만나 응원의 말을 건넸고, 서로 친근감을 나타내며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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