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가 또 공개됐다.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가 기호일보 의뢰로 지난 20, 21일 이틀 동안 인천 계양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율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47.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7.4%로 나타났다.
이 조사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 내인 0.5%p 차이이다.
초접전 양상이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지난 19, 20일 이틀 동안 인천 계양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21일 발표된 바 있는데, 이때 지지도가 윤형선 후보 49.5%, 이재명 후보 45.8%로 나타난 바 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3.7%p로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내 수준이었다.
에스티아이 조사 결과를 두고는 해당 선거구와 관련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상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 뒤진 것이라 시선이 쏠렸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조사 및 공개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 여론조사에서도 재차 오차범위 내에서 윤형선 후보가 소폭 앞서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번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지목, 그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 요즘 같은 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를 비롯, 6.1 지방선거 인천지역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들과 공동 유세를 다니는 모습을 잇따라 보이고 있다.
해당 질의에 대해 '매우 도움이 된다' 37.6%와 '약간 도움이 된다' 10.4% 등 긍정적 평가가 47.9%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29.5%와 '별로 도움이 안 된다' 17.8% 등 부정적 평가도 47.3%로 나왔다.
이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RDD 방식으로 생성한 유선전화 번호를 표집 및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6%이다. 1만570명에 대해 조사를 시도해 501명으로부터 응답을 완료받았다는 얘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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