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권자 수가 431만3천286명으로 확정됐다.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되면서 경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선거인 수가 늘어났지만, 대구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선거판에도 인구 감소 여파가 미치는 모양새다.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지방선거 선거 명부를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는 204만4천579명, 경북은 226만8천707명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게 됐다. 전국 유권자는 4천430만3천449명이다.
이번 선거부터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되면서 전반적으로 유권자 수가 늘었다. 전국적으로 유권자 수가 139만5천734명 늘어났으며, 경북에서도 4년 전보다 1만7천169명이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포항시가 42만7천687명으로 18.8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구미 33만7천510명, 경산 23만676명 등 순으로 많았다. 군 단위만 추려보면 칠곡군에 사는 유권자 수가 9만6천8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은 연령대 별로 50대가 45만3천5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43만7천560명 ▷70대 41만4천419명 ▷40대 37만4천730명 ▷30대 27만4천350명 ▷20대 26만9천298명 ▷18~19세 4만4천818명 순이었다.
반면, 대구는 인구 감소 여파로 오히려 2천707명의 유권자가 줄었다.
구·군별로 달서구가 46만4천339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2.71%를 차지했고, 북구 37만3천423명, 수성구 34만9천48명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1만8천47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6만8천819명 ▷60대 34만4천883명 ▷20대 30만4천138명 ▷30대 28만2천274명 ▷70대 이상 27만8천356명 ▷18~19세 4만7천639명 등 순이었다.
지방선거와 같은 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수성구을 지역구 유권자는 14만5천721명으로 확정됐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김근우 기자 gn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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