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천 마장면 골프의류 물류창고 화재…"근무하던 직원 130여명 대피"

23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한 골프의류 업체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한 골프의류 업체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11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화재가 발생하자 경기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지역 소방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경보령으로, 현장에는 소방장비 40여대 및 소방인력 120여명이 투입됐다.

해당 물류창고에서 근무하던 직원 13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불이 난 곳은 골프 의류 업체인 크리스에프앤씨(F&C)의 물류창고이다.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4천600여㎡ 규모로, 창고 안에는 골프의류 300만점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이천시청은 이날 낮 12시 15분쯤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293-78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소 확대로 인한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 안전에 유의하시고 인근 지역에서는 우회를 바란다"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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