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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서 창업한 청년들 "주거 지원이 가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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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3명 심층 면접 실시…홍보, 창업자 네트워크 지원도 요구

군위군 관계자들이 군위에서 창업한 청년들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 관계자들이 군위에서 창업한 청년들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에서 창업한 청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주거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위군이 최근 2~3년 내 군위에서 창업한 만 39세 이하 청년 13명을 대상으로 애로점 및 행정 지원 요구사항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높은 주거비용에 따른 주거 지원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실제 청년들이 군위읍에서 창업해 생활하려면 원룸만 해도 월세가 평균 35만원 선에 달한다.

청년창업가들은 다음으로 체계적인 홍보 지원, 창업자들 간의 네트워크 지원 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위에서 창업을 한 동기에 대해서는 부모님 고향 등 연고가 있거나 군위라는 지역이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라는 답이 많았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해 국비 신청을 할 방침이다.

투자계획에는 청년창업가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건립(창업활동 기간 임대), 청년잡화점(소식지 발간) 활성화, 청년사업주 모임 발족 등의 세부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예산 규모는 2년 간 80억원 정도다.

한편, 군위군은 지방소멸위험지수(한국고용정보원, 2022년 3월 기준)와 노령화지수(통계청, 2020년 11월 1일 기준)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난해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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