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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지명 43일만에 결국 자진 사퇴…"협치 밀알 되겠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을 감은 채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을 감은 채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후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그동안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많은 자리를 빌어, 저는 자녀들의 문제나 저 자신의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윤리적으로 부당한 행위가 없었음을 설명드린 바 있다"면서도 "사실과는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 정호영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밑알이 되고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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