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구청소년연극제가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대구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 4곳(소극장길‧우전소극장‧한울림소극장‧예전아트홀)에서 열린다.
대구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을 통한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기른다는 취지로 대구연극협회가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경북공고, 계성고, 다사고, 대곡고, 대구여고, 성산고, 성서고, 신명고, 정화여고, 혜화여고 등 10개 고교 연극동아리가 참가해 경연한다. 닷새동안 학교별 1차례씩 공연을 펼치는 방식이다. 심사를 통해 단체상과 개인상 부분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단체상 대상을 수상한 학교는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경연작은 대구연극협회를 통해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53-25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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