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어 있는 한옥, 고택 매니저와 함께 재탄생한다

안동시, 6월 10일까지 고택산업 전문화 위한 고택 매니저 모집
빈 고택을 숙박·체험·전시·창작·예술·이벤트 공간으로 탈바꿈

안동시가 비어 있는 한옥 등 고택을 새로운 관광자원화로 탈바꿈시킬 고택 매니저 모집에 나섰다. 사진은 지례예술촌.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비어 있는 한옥 등 고택을 새로운 관광자원화로 탈바꿈시킬 고택 매니저 모집에 나섰다. 사진은 지례예술촌.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비어 있는 한옥 등 고택을 숙박·체험·전시·창작·예술·이벤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고택 매니저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6월 10일까지다.

고택 매니저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빈 고택을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하는 '고택산업 전문화를 위한 고택 매니저 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고택의 문화가치를 되살려 전시, 창작, 예술, 이벤트 등으로 관광자원화하고 일자리 마련 등을 위해 기획됐다.

안동시는 올해 2~3곳의 고택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점차 확대한다. (사)미래문화재단 고택매니지먼트센터 주관으로 고택 매니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는 고택의 명예관리인으로서 고택을 위탁 관리하게 된다.

고택매니저는 고택을 관리하면서 체험객 모객활동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광객이 숙박, 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안내, 서비스 제공, 사후 관리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이금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고택을 숙박거점으로 한 지역의 문화자원 패키지 관광,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목표로 하는 고택 매니저를 관광가이드 인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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