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첫 삽’…풍기인삼 도약 구심점 역할 기대

92억원 투입, 12월 준공 예정

영주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감도. 영주시 제공
영주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감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풍기인삼과 홍삼 가공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내 1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건립에 착공했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92억원(구축사업비 73억원, 운영사업비 19억원)을 투입, 풍기읍 서부리 165-4 일대(현 풍기역 주차장 인근) 부지 3천188㎡에 3개동 1천365.65㎡규모로 건립된다.

복합지원센터는 인삼성분 분석을 위한 공동장비 구축시설과 시험분석실, 교육장, 스튜디오, 카페 및 문화 공간 등이 들어서며,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준공에 앞서 영주시는 오는 6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운영사업 일환으로 포장재 제작 및 홍보마케팅, 시제품 분석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영주시가 2020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후 2021년 3월 위탁기관(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김한득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 풍기 인삼 소상공인들의 제품개발과 판로 확대, 맞춤형 기업지원 등이 활성화 돼 풍기인삼 산업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022년은 엑스포 개최와 함께 풍기인삼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북 1호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으로 풍기인삼산업의 조직화‧규모화가 가능해졌다. 풍기인삼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힐링푸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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