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소한 일상의 선물 같은 하루 만들 공연

대구 봉산문화회관 ‘소소스테이지’…28일 첫 무대 ‘비아트리오’ 초청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 봉산문화회관 제공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 봉산문화회관 제공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대구시민을 위해 릴레이 기획공연 '소소스테이지'를 선보인다. '소소한 일상의 선물 같은 하루'를 선물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28일 첫 공연 '퍼플앨리 of 비아트리오'를 시작으로 ▷빅타이거 그룹과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의 콜라보 재즈 콘서트 'B.G.M CONCERT'(6월 25일) ▷환경 이야기를 마임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지구를 지켜라'(7월 30일) ▷여성 화가 '세라핀 루이'의 삶을 모노 드라마로 표현한 연극 '천국의 나무'(8월 27일) ▷관객 참여형 추리 뮤지컬 '셜록 홈즈'(9월 24일) 등 5차례 공연이 이어진다.

28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펼쳐지는 첫 스테이지는 대구 출신 여성 4인조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가 꾸미는 무대다.

비아트리오는 2009년부터 '아리랑을 들려주러 유럽에 간다'란 타이틀을 걸고 유럽투어를 떠나 지금까지 25개국 60개 지역에서 200회 이상 공연을 한 연주팀이다. 2011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돼 극찬을 받았고, 2020년까지 모두 4차례 초청돼 한국 최초‧최다 초청 기록을 갖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퍼플앨리 of 비아트리오'는 비아트리오가 웹툰 형식의 그림동화책인 '퍼플엘리'를 기반으로 만든 공연이다.

퍼플엘리는 몸이 불편한 소녀 써니의 친구 보라색 코끼리 퍼플엘 리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객들은 해설가의 해설로 책의 내용을 상상하며 연주를 감상하게 되는 식이다. 해설은 송힘 힘즈뮤직 대표가 맡는다.

전석 무료. 러닝타임 60분. 8세 이상 관람가. 053-66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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