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동주택의 지난해 관리비가 ㎡당(주거전용면적 기준) 2천22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하 K-apt) 관리비 공개의무 단지 현황을 발표했다.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관리비 공개의무 단지의 관리비를 공개하고 있다.
관리비 공개의무 단지는 공동주택관리법 의무 관리 대상인 공동주택, 공동주택특별법과 민간임대주택법상 임대주택을 포함한다. 2012년 2월 기준 관리비 공개의무 단지는 1천60만4천72가구다.
관리비 공개의무 단지의 관리비 규모는 2017년 17조2천억원에서 22조9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관리비는 공용관리비,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의 합계 금액. 한국부동산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관리비 규모가 연간 2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교했을 때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비가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로 2천750원이었다. 인천(2천549원), 대전(2천420원)에 이어 대구(2천228원)는 4위였다. 광역시 중 관리비가 가장 낮은 곳은 광주(2천8원)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2천410원이었다.
이석균 한국부동산원 시장관리본부장은 "K-apt는 올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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