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360만 유로·약 586억원) 정상을 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나란히 16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우승자 조코비치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알랴즈 베데네(195위·슬로베니아)를 3-0(6-3 6-3 6-2)으로 완파했다.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꿈꾸는 나달 역시 3회전에서 보틱 판더잔출프(29위·네덜란드)를 3-0(6-3 6-2 6-4)으로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 격돌한 조코비치와 나달은 16강에서 각각 승리할 경우 8강에서 만나게 된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도 브랜든 나카시마(75위·미국)를 제압하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주자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카를로스 알카라스(6위·스페인)와 서배스천 코다(30위·미국)의 3회전은 알카라스의 3-0(6-4 6-4 6-2)승리로 끝났다.
올해만 네 차례 ATP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며 남자 테니스계 돌풍을 일으킨 알카라스는 2006년 조코비치 이후 16년 만에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됐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당시 만 19세였고, 알카라스도 2003년 5월생이지만 조코비치가 5월 22일, 알카라스는 5월 5일이 생일이라 조코비치가 조금 더 어렸다.
알카라스의 16강 상대는 카메론 노리(11위·영국)를 꺾고 올라온 카렌 하차노프(25위·러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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