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무소속 군위군수 후보가 29일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 측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김영만 후보는 "김진열 후보는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하는 SNS(네이버 밴드)에 '제가 당선되면 가구당 100만 원 바로 지급한다'는 내용을 게시했다"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 이 내용은 지금은 삭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카카오톡 및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또 "일전에는 SNS에 농부처럼 위장을 하고 각 집에 방문하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선거사무소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여러 건의 신고를 진행했지만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이 마치 우리 측만 주시하며 표적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했다.
앞서 김영만 후보의 친인척 A(65) 씨는 유권자들에게 김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로 지난 25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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