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나(29)·최정우(31·대구 중구 대신동) 부부 첫째 아들 최원우(태명: 감동이·3.4㎏) 2022년 1월 25일 출생
선물처럼 찾아온 우리 감동이 원우야.
임신 12주 때 조기 양막 파열로 입원하게 됐을 때 모든 것이 서툰 엄마는 혹여나 널 잃을까 노심초사했었는데 기특하게 넌 건강히 잘 버텨 주었구나. 고마워~
외할머니가 태몽으로 콸콸 쏟아지는 옹달샘을 봤다고 하셨는데, 우리 감동이가 엄마 아빠에게 큰 감동으로 쏟아져 온 것 같아서 엄마는 너를 배 속에 품고 있던 매일매일이 기뻤단다.
우리 원우의 태명 '감동이'는 감동처럼 찾아왔다는 의미도 있지만 집에 있는 반려묘 '감자의 동생'이라는 의미도 있었단다.
요즘 감자와 원우가 함께 누워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엄마 입가엔 절로 미소가 떠오른단다.
첫 임신이라 제대로 태교도 못 했고 뭐가 잘못되면 다 엄마 탓인 것 같아서 눈물부터 났지만 원우가 씩씩하게 잘 이겨내 주어서 고마워.
앞으로 아빠 엄마 원우 감자 넷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자!

너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은 힘들겠지만 엄마 아빠의 사랑은 하늘보다 더 높이 우주보다 더 넓게 펼쳐져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줄게!
임신이란 게 쉽지 않음을 알게 해 주고, 부모가 된다는 기쁨과 감동을 선물해 줘서 고마워. 사랑해♡ 우리 아들 원우야~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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