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숲속 돗자리 펴고 즐기는 클래식…대구 서구문화회관 ‘웨스트 윈드 페스타’

3~5일 사흘간 이현공원 야외공연장

대구관악합주단. 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관악합주단. 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광주‧서울 3개 도시 윈드오케스트라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West Wind Festa'(웨스트 윈드 페스타)가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대구 서구 이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대구관악합주단, 광주원드오케스트라, 서울뮤즈원드오케스트라 공연이 사흘간 이어진다. 공원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가족‧친구‧연인끼리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서구문화회관 측 설명이다.

3일 공연하는 대구관악합주단은 1998년 창단 이후 꾸준한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연주단체로 자리 잡았다. 클래식에서 팝에 이르기까지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레퍼토리와 참신하고 실험적인 기획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4일 무대에 오르는 서울뮤즈윈드오케스트라는 '서울 뮤즈 플루트 앙상블'로 시작해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추가하는 등 확대 편성해 새로 창단한 단체다. 맑고 화려한 음색과 폭넓은 연주 영역으로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5일 마지막 연주를 펼칠 광주윈드오케스트라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관악 연주자로 구성된 단체다. 다양한 관객층이 클래식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관람은 무료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053-663-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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