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농협, 농번기 일손돕기 및 중식지원에 총력

범농협 임직원·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600여명 참여

대구농협(본부장 박병희)은 30일 마늘·양파 수확기를 맞아 극심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달성군 일대에서 '2022 농촌일손돕기 및 중식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범농협 임직원(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손해보험, 지역농협)과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회장 황혜선), 농가주부모임 대구시연합회(회장 이양숙) 회원 등 600여 명이 달성군 논공, 현풍, 구지, 유가 등 30곳의 농가로 흩어져 마늘·양파 수확 작업을 도왔다.

특히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김용택 위원장, NH농협금융지주 배부열 부사장, NH농협은행 이수환 부행장도 참석해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와 가사 부담 경감을 위해 힘을 보탰다.

또한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현장에서 2천200명분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고령농 및 취약 농가에 전달하며, 고된 농번기 농업인의 건강을 챙기고 농작업으로 분주한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 주었다.

박병희 본부장은 "인건비 부담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대구농협은 지역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영농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농협은 농촌 일손 부족 시기에 맞춰 전사적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고 지역 대학들과의 농촌일손돕기 MOU를 통해 학생들의 일손 돕기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제한되어 인력난이 가중된 지난해에는 총 1만9천여 명의 인력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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