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는 30일 한국도로공사가 마련한 'ex-사랑기금(난치병지원)' 4천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금액은 김천시 지역 희귀난치병 환자 14명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ex-사랑기금은 한국도로공사가 V리그 2021~2022 시즌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 경기 결과에 따라 1경기 승리시마다 100만 원, 서브‧블로킹‧후위공격 득점 시 각 3만 원을 적립한 기금이다. 이는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시즌 하이패스 배구단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함에 따라 지난 시즌보다 1천만 원 늘어난 4천300만 원이 적립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010년부터 임직원이 기탁한 2억3천여만 원 상당의 성금을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해왔다.
2015년부터는 본사가 김천으로 이전하면서 김천 지역 어린이를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매년 연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와 자발적 제출로 모인 헌혈증을 기부하며 누적 7억5천만 원과 7만2천 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하이패스 배구단을 성원해 주는 김천시민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정동의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소중한 나눔에 기여해준 한국도로공사에 감사하다"며 "경북사랑의열매는 희귀 난치병 환자들에게 이웃 사랑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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