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는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올해 두 번째 공연으로 '6월 포엠(Poem) 온 스테이지'를 9일 오전 11시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는 2007년 개관 이후 10년 이상 이어오는 대표적인 장수 기획 공연이다.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극장 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수성구 내 민간 공연장인 한영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음악으로 다시 태어난 시'를 테마로, 다양한 예술가곡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독일어 가사의 가곡으로만 구성돼 독일어만의 언어적 뉘앙스와 특징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수성아트피아 측의 설명이다. '가곡의 왕'으로 불리는 슈베르트의 '봄의 찬가'와 '마왕', 슈만의 '헌정'과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 슈트라우스의 '세레나데'와 '밤' 등 깊이 있고 서정적인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소프라노 윤성회‧심규연, 테너 김성환, 바리톤 전종욱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박은영이 반주를 맡는다. 연주는 물론 클래식 음악 DJ와 예술 강연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해설자로 나선다. 공연을 마친 뒤 커피와 다과를 제공한다.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가.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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