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신라(대구 중구 대봉로 200-29)가 개관 30주년 특별전 두번째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디어스 앤 미니멀 아트(IDEAS and Minimal Art): A Space Where Ideas and Minimal Art Meet'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30년간 갤러리 신라에서 선보인 해외작가들의 전시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동시대 해외 미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가는 게르하르트 리히터, 도날드 저드, 니엘 또로니, 니콜라스 샤르동, 레슬리 폭스크롭트, 로버트 배리, 마루야마 토미유키, 마에다 노부아키, 미모 로젤리, 알란 챨톤, 키시오 스가, 타다아키 쿠와야마, 타카시 스즈키, 이미 크뇌벨, 프랑수와 리스토리, 프래드 샌드백, 리차드 롱, 리차드 세라 등 모두 18명이다.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갤러리 신라 관계자는 "이들은 갤러리신라에서 전시를 했던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세계 미술을 이끌어 가고있으며 설치,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의 장르를 융합한 자신만의 미술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들"이라며 "전시 아카이브 자료로 전시 도록, 엽서 등을 함께 마련해 작가의 이해가 한층 깊어질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높은 층고의 전시실 1에는 미니멀한 작품으로 현대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날드 저드, 타다아키 쿠와야마, 프레드 샌드백, 리차드 세라, 이미 크뇌벨, 알란 챨톤, 마에다 노부아키, 타카시 스즈키의 작품이 전시돼있다. 간결함과 미니멀 아트의 특징으로 대표되는 모듈, 반복성 그리고 함께 놓여진 공간과의 관계가 작품 감상의 포인트다.
전시실 2에서는 개념미술의 대표작가인 로버트 배리를 비롯해 게르하르트 리히터, 니엘 또로니, 리차드 세라, 프랑수와 리스토리, 니콜라 샤르동, 키시오 스가, 마루야마 토시유키, 레슬리 폭스크롭트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들은 평면회화를 극복하고 입체를 통한 공간 속에서의 개념과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작가들이다. 전시는 12일까지. 053-4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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