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주일·주중·주러대사와 유엔 대사를 임명하면서 앞서 임명한 주미대사까지 4강 대사 인선이 끝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 부처에서 주로 근무했다.
이명박 정부 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지난 2019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맡았다.
아울러 ▷윤덕민(전 국립외교원장) 주일 대사 ▷정재호(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주중 대사 ▷장호진(한국해양대 석좌교수) 주러 대사 ▷황준국(전 주영국대사) 주유엔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윤 전 원장은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년 간 교수로 재직하다 박근혜 정부 때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학자 출신이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일 때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정 교수는 미중 관계를 연구해온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다. 장 교수는 외교부 북미국장과 대통령 외교비서관을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이로써 앞서 주미 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전 의원까지 새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이 끝났다.
황 전 대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박근혜 정부 당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 회담 한국 수석대표를 지낸 북핵 전문가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후원회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실 부실장을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으로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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