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원로음악가회의 정기연주회 '작곡가 박태준을 기리며'가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무대에 오른다.
대구원로음악가회는 대구 음악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현직에서 퇴임한 원로 음악인들이 1996년 결성한 모임이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후학 및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 박태준, 현제명 등 대구 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음악인을 조명하는 연주회를 꾸준히 선보였다. 또 지역 음악의 뿌리를 발견하고 근대음악역사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여는 등 세계가 인정한 음악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대한민국 최초 가곡인 '동무생각'을 쓴 작곡가 박태준(1900~1986)의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원로음악가회 회원인 이재덕‧권태복‧강석중의 창작곡,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편곡가 김한기가 편곡한 동무생각과 작곡가 정희치가 편곡한 동무생각도 만나볼 수 있다.
바리톤 추장환, 소프라노 김은혜, 테너 이병룡, 플루티스트 김민희 등이 출연한다. 연주는 운경U챔버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관람은 무료다. 공연 1시간 전 현장에서 입장권을 선착순 배부한다. 053-623-0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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