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전국 'J(주니어)-ROTC' 운영학교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한 고교생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도청 신도시 내 경북일고와 상주고는 합동으로 J-ROTC 창단식을 거행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경북일고와 상주고 학생 60여 명과 ROTC 관계자, 동창회, 학부모,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ROTC중앙회 주관으로 지난 2018년부터 발족한 J-ROTC는 올바른 국가관과 민주시민교육 공동체 활동을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전국적으로 창단 학교가 점차 증가 추세다.
경북에서는 지난 2018년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주고, 영광고, 구미고, 율곡고 4개 학교 118명의 학생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2개교(포항고, 선덕여고), 2020년 2개교(경산고, 영천여고), 지난해 2개교(경안고, 문창고)가 창단했다. 올해 경북일고와 상주고 등 2개교가 추가 합류하면서 경북지역에는 총 12개교 29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전국 J-ROTC 운영교 24개교 중 12개교가 경북에서 운영되는 셈이다.
경북교육청은 J-ROTC 운영교에 1천만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특성 프로그램은 육군학생군사학교 병영체험, 안보견학, 현충 행사, 학도의용군 추념식, 전승기념행사 등 다양한 나라사랑 체험활동에 참여 중이다.
특히 민주시민교육, 리더십함양교육, 인성교육, 체력단련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도 참여한다. 다음 달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들과 '주니어 ROTC 제도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9월에는 '전국 주니어 ROTC 합동병영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전국 J-ROTC 운영교 24교 중 12교가 경북에서 운영될 정도로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도입에 나서 주신 학교에 감사를 전한다"며 "J-ROTC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리더십을 함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길러 건강한 리더·책임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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