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육상부가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 기량을 펼치며 메달을 휩쓸었다.
영남대 육상부는 여자 400m, 1,600m 혼성 릴레이 등 전반기 모든 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남자 7명, 여자 3명의 선수로 구성된 영남대 육상부는 소규모 인원이지만 실력만큼은 전국 최고를 자부한다.
지난달 24~26일 전북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영남대 육상부는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가은(특수체육교육과 2학년)은 1,600m 혼성 릴레이, 4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200m에서도 동메달를 따내는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영남대 육상부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백동훈(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신소정(체육학부 4학년), 김현태(체육학부 1학년)도 혼성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10m 허들에서 김현태가 은메달, 남자 400m 천하림(특수체육교육과 4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남대 육상부는 이번 대회 외에도 전반기에 치러진 2022년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에서 금 2개와 은 1개를 획득했으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손상영 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대학부 1,600m 혼성 릴레이 한국 신기록을 영남대가 갖고 있다. 2년 안에 그 기록을 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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