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vs 경일대, 대구경북 춘계 미식축구 최강 가린다

11일 결승전…3-4위전 한동대와 금오공대 맞대결

영남대 러닝백 전재영(등번호 25)이 금오공대 임채윤(67)에게 택클로 저지당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영남대 러닝백 전재영(등번호 25)이 금오공대 임채윤(67)에게 택클로 저지당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코로나19를 뚫고 3년만에 열린 제30회 대구경북 춘계 미식축구리그에서 전통 강호 영남대와 경일대가 최정상의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각각 조별 리그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영남대와 경일대는 11일 결승전에서 이번 지역대학 춘계리그 최고의 미식축구팀을 가리게 된다.

지난 5일 영남대 구장에서 속행된 대회 3주차 경기에서 영남대는 금오공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영남대는 제1쿼터에 러닝백 전재영이 25야드 측면 돌파로 선제 터치다운을 터뜨렸고 3분 후에 다시 김성훈이 금오의 중앙으로 1야드 돌파하며 추가 득점을 보태면서 12대0으로 앞서갔다. 제2쿼터에도 쿼터백 이원철이 6점을 추가하며 전반을 18대0으로 마쳤다.

영남대는 후반에도 전재영 등의 수훈으로 모두 22점을 보태면서 32대0으로 난적 금오공대를 격파하고 한발 먼저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경일대의 결승 상대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 4일 경북대 구장에서 열린 한동대와 경북대의 경기에서 한동대는 18대2로 낙승을 거두며 11일 금오공대와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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