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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에 대구 기업 6년 연속 비수도권 최다 선정

올해 모집서 8개사 선정, 2017~2022년 44개사 뽑혀

대구시청 별관 일대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청 별관 일대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기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에 대거 선정됐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해당 사업에 선정된 전국 60개사 중 대구 기업 8개사가 뽑혔다고 7일 밝혔다. 대구 기업들은 지난 2017~2022년 6년간 44개사가 선정됐고, 이는 비수도권 최다 선정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디자인을 경영혁신 전략으로 활용토록 지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는 내용이다.

선정된 기업은 산업부로부터 역량진단, 신상품 개발, 글로벌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올해 대구에서는 달구지푸드(막창·소스류), 디케이코리아(반려동물 위생용품), 무지개연구소(무인이동체 원격관제 플랫폼), 선미(손수건·스카프·홈웨어), 씨엠케이푸드(치맥킹 특제소스), 에이치투씨디자인(안경테·선글라스), 블라썸클라우드(의료기기), 부경정공(플라스틱 금형) 등 8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지금까지 선정된 44개사 중 86%에 해당하는 38개사가 대구시 스타기업 등 성장 사다리 육성체계에 포함된 곳으로 나타났다.

김용덕 무지개연구소 대표는 "지난해 대구시 Pre-스타기업에 선정된 뒤 성장전략 컨설팅과 R&D 과제 발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디자인혁신기업 선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지역 기업이 중앙부처 주관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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