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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원, 감염병전담병원 지정해제…일반환자 입원·외래진료 정상화

포항의료원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의료원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의료원(함인석 원장)은 최근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에서 해제했다. 지난 2020년 2월 20일 지정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전체 병상을 일반 환자 입원 치료를 위해 전환하고 외래 진료도 본격 시작했다.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지금까지 5만331명의 확진자가 입원치료 받았고, 1만7천252명이 이곳 선별진료소를 이용했다.

또한 재택치료 환자 진료를 위해 단기외래진료센터, 의료상담센터 등을 운영하며 4만1천36명의 환자를 관리했다.

포항의료원은 이번 감염병전담병원 전면 해제에 따라 방역과 소독을 마치고 리모델링을 진행한 본관동과 수술실, 건강증진센터, 장례식장 등을 정상화했다. 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을 위한 전담 클리닉도 운영할 계획이다.

함인석 원장은 "코로나19 대응 및 확진자 진료에 총력을 다해왔던 포항의료원이 다시 일상 진료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난 2년여간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지난 2년여간 원내 190병상, 제3생활치료센터 146병상 등 모두 336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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