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위원장에 김주현…일·중·러·유엔대사 인선 완료

일본 대사 윤덕민…중국 정재호·러시아 장호진·유엔 황준국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엔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지명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지명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는 등 새 정부의 남은 인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금융위원장 인선과 함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주중 대사,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일 대사로 임명된 윤 전 원장은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년 간 교수로 재직하다 박근혜 정부 때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학자 출신이다.

주중 대사로 부름을 받은 정 교수는 미중 관계를 연구해온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이고, 주러 대사로 임명된 장 교수는 외교부 북미국장과 대통령 외교비서관을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본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중국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시아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왼쪽부터 황준국 주유엔 대사, 윤덕민 주일 대사, 정재호 주중 대사, 장호진 주러 대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본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중국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시아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왼쪽부터 황준국 주유엔 대사, 윤덕민 주일 대사, 정재호 주중 대사, 장호진 주러 대사.

이로써 앞서 주미 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전 의원을 포함해 새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 됐다.

이날 황준국 전 주영 대사는 주유엔 대사로 임명됐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후원회장이기도 했던 황 전 대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박근혜 정부 당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 회담 한국 수석대표를 지낸 북핵 전문가다.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된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된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는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임명됐다. 방 신임 실장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기재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수출입은행장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또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실 부실장을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 임명된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 임명된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 임명된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실 부실장.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 임명된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실 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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