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8일 1만3천여명의 신규 확진자 수가 추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3천358명 늘어 누적 1천818만8천200명이 됐다고 밝혔다.
현충일 연휴(4∼6일) 줄었던 진단검사 건수가 급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6천172명)의 2.2배 수준으로 늘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의 영향으로 주초 줄었다가 주중이 되면서 늘어난 뒤 다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유행 규모가 작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6월 1일(1만5천790명)보다 2천432명, 2주 전인 5월 25일(2만3천945명)보다 1만587명 각각 적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1월 26일(1만3천4명) 이후 19주 사이 최소치다.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1만명 밑으로 내려왔다. 지난 1월 28일(1월 22~28일) 1만명을 넘어선 이후 131일만에 다시 네자릿수가 됐다.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천894명→1만2천542명→1만2천48명→9천835명→5천22명→6천172명→1만3천358명으로, 일평균 9천83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59명이고, 나머지 1만3천299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3천75명, 서울 2천628명, 대구 992명, 부산 823명, 경북 816명, 경남 746명, 강원 587명, 인천 533명, 전북 469명, 충남 458명, 전남 446명, 충북 401명, 대전 370명, 울산 368명, 광주 353명, 제주 174명, 세종 115명, 검역 4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14명 줄었다. 작년 10월3일(3명) 이후 8개월여 사이 가장 적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절반인 3명이고, 70대 2명, 6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305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14명으로, 전날(117명)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2일 연속 100명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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