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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로컬 브랜드 리뷰 2022’ 선정…"대구의 문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시인보호구역 내부 모습. 시인보호구역 제공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시인보호구역 내부 모습. 시인보호구역 제공

인문예술공동체 '시인보호구역'이 네이버와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함께 진행한 '로컬 브랜드 리뷰 2022' 프로젝트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선정됐다.

로컬 브랜드의 성장 전략을 분석한 '로컬 브랜드 리뷰 2022′는 연세대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 연구팀과 네이버가 함께 출간한 책이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는 전국의 로컬 브랜드 112개의 스토리와 2010년 이후 부상한 로컬 브랜드 생태계의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성공 사례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시인보호구역은 "대구의 문학을 지키고 만들며, 대구 유일의 독립문학예술 잡지를 발행한다. 정훈교 시인이 운영하는 이곳은 독립 서점이면서 출판업, 문화 사업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대구의 문학 대중화를 위한 노력으로 독립 서적을 판매하고 북토크, 문화 포럼, 출강 등 문학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라고 소개됐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시인보호구역은 수성구 두산동에 있으며, 현재까지도 청년여행작가양성학교, 청소년독서문화캠프, 청소년인문예술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훈교 시인보호구역 대표는 "어떤 인연도 없는데 저명한 연구보고서에 시인보호구역이 대구경북 지역 유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소개돼 놀랍고도 고마운 마음"이라며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해나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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