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한국영화특선 '용의자' 6월 12일 오후 10시 50분

쫓기는 자의 또 다른 추격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음모
긴장감 몰아치는 강한 액션

EBS1 TV 한국영화특선 '용의자'가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 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 남자의 숨가쁜 질주와 극한의 액션을 리얼하고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조국에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목표는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 것이다. 놈의 행적을 쫓으며 대리운전으로 살아가던 동철은 유일하게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박 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다.

박 회장이 죽기 전 남긴 물건을 받아 든 동철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모두에게 쫓기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타깃을 쫓는 사냥개 민 대령(박희순 분)까지 투입돼 빈틈없이 조여오는 포위망 속에 놓이게 되지만 자신만의 타깃을 향한 추격을 멈추지 않는데….

한순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국정원 요원과 군인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요원에게 쫓기게 된 남자의 숨 막히는 스릴을 전한다. 영화는 극한의 상황 속, 한시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몰아치는 액션이 전하는 강렬함과 실제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모든 것을 잃은 자의 사연과 살인사건 이면에 숨겨진 음모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더해진다.

한편 무술감독 출신의 원신연 감독은 '용의자'(2013), '살인자의 기억법'(2017), '봉오동 전투'(2019)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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