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 경쟁률이 43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인사혁신처 공개한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경쟁률'에 따르면 총 785명 선발에 3만3천527명이 지원하면서 지원자 수가 작년보다 5천420명이 감소했다. 경쟁률은 지난해의 47.8 대 1보다 낮아진 42.7 대 1로 집계됐다.
이는 1979년(23.5 대 1)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7급 공채 경쟁률은 2011년에 122.7대 1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9급 국가공무원 경쟁률도 역시 하락세다. 올해 9급 실질경쟁률은 22.5 대 1로 조사됐는데, 이는 2001년(19.7대1) 이후 최저치다.
이번 7급 국가공무원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7세로 지난해(29.4세)보다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9천824명(59.1%)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937명(32.6%), 40대 2천505명(7.5%), 50세 이상 261명(0.8%) 등이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0.8%로 지난해(52.5%)보다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47.8대1, 기술직군 28.3대1을 나타냈다. 특히 행정직군 교육행정 분야는 3명 모집에 614명이 지원해 204.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은 오늘 7월 23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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