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 주고 받으며 정(情)도 주고 받는다… 대구 경북고, 교육공동체 야구대전 개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해 의미 깊어

대구 경북고(교장 류시태)는 지난 4일 제1회 야구대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야구대전은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모두 자리한 뜻 깊은 행사였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경북고(교장 류시태)는 지난 4일 제1회 야구대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야구대전은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모두 자리한 뜻 깊은 행사였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경북고(교장 류시태)는 지난 4일 제1회 야구대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야구대전은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모두 자리한 뜻 깊은 행사였다. 일반학생과 야구부 학생, 학부모와 학교 교직원 등을 비롯해 이준복 경북고 총동창회 상임이사, 경구회 총동창회 회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미경 황금1동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1, 2, 3학년 학생들 중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각각 A, B, C 세 팀으로 구성해 풀리그로 경기를 펼쳤고, 그 결과 A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번외로 학부모 대표와 동창회 대표 그리고 야구부 학생들이 함께 하는 경기도 열렸다.

경기에 참가한 2학년 손준호 학생은 "어린 시절 유소년 야구단 활동을 통해 야구를 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선후배들과 함께 야구경기를 해 정말 즐거웠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성구청으로부터 지원 받은 예산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행사가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류시태 교장은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이번 야구대전을 통해 야구부 학생들이 아닌 일반학생들도 야구장을 직접 한 번 뛰어보며 고교시절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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