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불이나 시민들이 옥상 부근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 화재로 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한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불이 나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 및 경찰 등에 따르면 남성 5명, 여성 2명 등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A(53) 씨가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마스크를 쓰고 해당 건물에 들어서는 CCTV 화면을 확보했다.
A씨는 한 손에 흰 천으로 덮은 미확인 물체를 들고 있었다.
그가 2층에 도착해 사건 현장으로 향한 지 30초도 지나지 않아 불길과 검은 연기가 복도로 새어나왔다.
경찰은 해당 물체가 인화 물질이었을 것이라 보고 수사 중이다.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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