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확진자 수가 3천명대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153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천828명 늘어 누적 1천822만9천2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11일 3천94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천382명)보다 3천554명 감소하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휴일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감안해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1주일 전인 지난 6일(5천22명)보다 1천194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6천134명)보다 2천306명 각각 적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1월 10일(3천4명) 이후 22주 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막 시작된 작년 12월 1일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섰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월 26일 1만명, 2월 10일 5만명, 2월 18일 1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이후 3월 17일 62만1천15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직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반등한 뒤 다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전반적인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천171명→1만3천355명→1만2천158명→9천315명→8천442명→7천382명→3천828명으로, 일평균 8천66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60명이고, 나머지 3천76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천24명, 서울 663명, 경북 270명, 대구 204명, 경남 195명, 부산 188명, 강원 187명, 충남 177명, 대전 146명, 인천 123명, 전남 121명, 울산 110명, 전북 109명, 광주 108명, 충북 102명, 제주 83명, 세종 16명, 검역 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95명으로 전날(98명)보다 3명 줄었다. 전날 작년 4월 19일(99명) 이후 약 14개월 만에 100명 미만이 된 뒤, 이틀째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3명 적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0명(58.8%)이었으며 70대와 60대 각 3명, 5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38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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