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가 대경서예축전을 펼친다. 1차 전시는 14~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차 전시는 21~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최치원, 정몽주, 길재, 서거정, 김굉필, 이언적, 이황, 김성일, 류성룡, 정구, 장현광 선생 등 영남의 대표적인 유학자 10여 명의 시문을 500여 점의 서예 작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한훤당, 회재, 퇴계, 학봉, 서애 등 조선의 오현(五賢)을 중심으로 전시가 이뤄짐에 따라 도동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학봉종택, 병산서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한국서예명가 100인전으로 전국의 대표적인 중견 및 중진서예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2부는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여성중견작가 4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3부는 대경우수작가 33인의 초대전으로 다양한 작품이 펼쳐지고, 4부에는 대구경북서예가협회 회원들의 65회 회원전이 마련된다.
정태수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지조와 절개를 중시하면서 자연을 노래한 고상한 영남선비들의 정신세계가 담긴 시문을 서예로 조명함으로써, 선비들의 서정성 짙은 정신세계를 발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시민들이 서예가들의 수준높은 서예작품으로 위로 받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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