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기업 중 매출 1~3위는 한화시스템㈜, 도레이첨단소재㈜, SK실트론㈜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1~3위는 SK실트론, 도레이첨단소재, 한화시스템 순으로 분석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 묘한 역순위를 기록해 업종별 마진률에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NICE평가정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구미에 본사를 둔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2021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1위는 한화시스템(2조895억원)이 차지했다.
이어 2위 도레이첨단소재(1조9천705억원), 3위 SK실트론(1조8천265억원), 4위 아주스틸㈜(5천705억원), 5위 (유)클라리오스텔코(5천55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의 매출액 분포는 500억원 미만 기업(37곳)과 500~1천억원(40곳) 기업이 가장 많았고, 1천~5천억원 18곳, 1조원 이상 3곳으로 집계됐다.
1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4조5천60억원으로, 이는 구미국가산단 총 생산액(39조6천979억 원)의 36.5%를 차지했다. 또 100대 기업 중 81곳은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고, 19곳은 줄었다.
영업이익 상위 기업은 1위 SK실트론(3천334억원), 2위 도레이첨단소재(2천600억원), 3위 한화시스템(1천357억원), 4위 원익큐엔씨(644억원), 5위 클라리오스델코(61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100대 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 89곳(전기·전자, 기계·금속, 섬유·화학, 자동차 부품 등), 건설 4곳, 유통 3곳, 서비스 2곳 등이다.
100대 기업의 고용인원은 2만7천350명으로, 이는 구미국가산단 전체 근로자(8만3천124명)의 32.9%를 차지하고 있다.
또 업력은 20년~30년 기업이 35곳, 30년~40년이 10곳, 40년~50년이 3곳, 50년 이상 4곳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코스피 상장업체는 한화시스템·아주스틸 등 2곳, 코스닥 상장업체는 15곳이며, 나머지 83곳은 비상장사로 나타났다.
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내륙 최대 국가산단인 구미가 투자 1번지인 만큼 최근 삼성·현대 등 대기업이 발표한 1천조원대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며, 중앙정부도 지방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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