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 '반도체산업 핵심 인력 육성 위한 토론회' 개최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산업 육상 강조한 이후 여당 의총에서도 해당 부처 장관 특강 진행해

14일 국회 예결위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반도체 특강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우리 경제의 근간인 반도체산업 관련 인력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이 14일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개혁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정부 부처, 학계 그리고 관련 업계가 참석해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과 관련한 현 주소를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지혜를 모았다.

발제를 맡은 김성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특징과 이에 적합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 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장미란 교육부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장, 정선욱 중소기업벤처부 인력육성과장, 최기창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이정수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송상헌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탁승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사업지원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병욱 의원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반도체 인재 확보가 어려워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도권·지방 대학이 협업해 양질의 첨단산업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단초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연사로 반도체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특강에 앞서 "이 장관을 모시고 반도체 공부하게 된 것은 여당의 변화 상징하는 것"이라며 "피상적 주제가 아닌 구체적으로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