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향토작가 김정옥 씨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김천시청에서 시민행복민원실 전시회 '채송화의 여름'을 연다.
고향 골목길 어귀, 장독대 아래에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의 채송화 그림은 코로나19로 팍팍한 서민들의 삶에 잠시나마 위안을 준다.
이번 전시 작품은 수채화로서 물감의 농담과 화사한 색상을 통해 흙투성이의 고향 시골 담벼락에서 동글동글 사랑스럽게 자라나는 무한 긍정의 강한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냈다.
김정옥 작가는 "어린시절 마당 한편에 누가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꽃을 피우고 누추한 담벼락 밑이든 바위틈이든 소박하지만 당당한 존재감과 강한 생명력을 뽐내는 채송화를 좋아했다"고 했다.
김 작가는 한국미술가협회, 한국여류수채화가협회 회원으로 코리아페스타, 2020년 한국여류수채화 정기전 참여 및 개인전을 개최한 저력 있는 향토작가이다.
한편 '시민행복민원실 그림 전시회'는 재능 있는 향토작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민원실 내에 회화, 설치예술 등을 전시해 시민들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미술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김천시 열린민원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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