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뮤지컬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을 18일부터 판매한다.
만원의 행복은 뮤지컬은 비싸다는 인식을 깨고 '영화 한 편 관람 비용으로 뮤지컬을 보게 하자'는 취지로 DIMF가 200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이벤트 티켓 프로그램이다. DIMF의 모든 유료 공연을 모두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대구시와 DIMF가 공동 제작해 동유럽에 라이선스 수출 성과를 이룬 '투란도트'의 슬로바이카 버전과 영국의 'The Choir of Man' 등 해외 뮤지컬을 비롯한 DIMF의 13개 유료 작품 티켓을 '만원의 행복' 이벤트로 구매할 수 있다. 매일 무작위 등급으로 판매돼 운이 좋으면 VIP석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동성로 관광안내소 분수 앞에 마련되는 만원의 행복 티켓 판매 부스는 다음 달 6일까지 운영한다. 평일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말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판매한다. 매일 한정된 수량을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작품당 1인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단, 구매는 현금으로만 할 수 있고, 환불이나 변경은 할 수 없다.
판매 첫날엔 오랜 시간 대기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딤프린지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DIMF 뮤지컬스타' 출신 배우들과 국악밴드 락드림이 유명 뮤지컬 넘버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매년 폭발적 인기를 자랑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통해, 뮤지컬은 비싼 문화생활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더욱 많은 분이 뮤지컬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되길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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